
오늘도 내 트럭을 몰고 고객의 물건을 배송했다. 위치는 네덜란드 어딘가부터 독일 어딘가로.
일요일.. 쉬는날인데 뭔가 투잡뛰는 기분은 뭘까..

하지만.. 뭔가 일을 하다보면 보람을 느껴질때가 있다.
일요일에도 그런 보람을 느낄수 있다. 거기다 실수로 사고를 내도 마음만 아프고
돈은 않나간다. 덤으로 교훈도 얻는다.

아빠차가 오래된 수동 차량이다. 나는 차가 없고.. 그래서 어쩌다 운전을 해도 수동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튼 이 게임에선 당연히 트럭이고 (아직 트럭은 오토가 보편화 되지 못했나보다.
4~5년 된 게임인데.. 오토가 없는거 보니 ) 하다 보니 수동이다.
게이머는 셋팅에 따라서 그냥 오토처럼 운전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수동으로 셋팅을
해서 플레이 중이며 쉬프트가 기어 올리기 컨트롤이 내리기 이다.
그리고 시뮬레이션 전문 회사이다 보니 정말 훌륭하게 구현되어 있다. 기어나 가속 부분이.
수동차를 운전할때 (리얼에서) 가끔 중립에 놓고 무동력? 드라이빙을 하기도 하는데
여튼 수동을 운전하는 맛? 그런게 이 게임에서 정말 괞찮게 느껴진다.
액셀을 밝을때 가속(엔진에 연료가 들어가고 뭔가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소리) 음.
여튼 등등등.. 세밀한 부분이 정말 훌륭하다.
나도 차를 사볼까 하고 웹서핑을 좀 해보면 요즘 중소형 세단은 수동은 구매하기
힘든 상황이더라. 수동은 심지어 구매하고 오래 기다려야하고..
중고로도 팔기 않좋고
연비로 이젠 오토가 더 좋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
내가 볼땐 오토가 발전해서가 아니라..
수동이 발전을 않한거 같다.
수동도 연구원들이 발전 시키고 수요가 더 있었더라면
훨씬 멋진 시스템으로 남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여튼 아빠차가 사라지고 내가 오토를 다음 차로 구매를 한다면
수동을 운전하는 일은 없어질 상황.
이런 게임으로나마 수동의 맛을 느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고 넘어감.